THE IMAGE공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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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청년회 회원들 중 이번 THE IMAGE 공연을 보고
은혜를 받았으면 해서 신청했는데, 다들 시간들이 안 맞아서
결국 저랑 지성자매님과 공연을 보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 부터 은혜 받고 그 은혜 나눠 주라는 뜻이었나봐요 ㅋ
그날따라 유난히도 비가 많이오고,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걱정했는데 공연장도 크고
사람들도 많이 와서 더 기대가 되었던 거 같아요
은혜를 많이 받아서인지 공연 내내 아깝다, 아쉽다,
애들 보여줬으면 이란 탄식이 계속
나왔습니다.
구약시대의 인물들을 포인트만 골라서
마임(침묵의언어)과 CCM(소리의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은혜많은 공연이었답니다.
늘 평범한 공연들에만 익숙하다보니 마임과 CCM이라니 좀 생소하고 기대가 되더라구요
어느덧 무대의 막이 오르고 등장하는 구약의 각각의 인물들
모세, 요셉, 요나, 호세아, 다윗 ....
구약의 인물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마임을 통해 소개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저와 같이 성경을 잘 모르거나 어린아이들에게
성경 속 인물들을 알려 주는 데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성경글귀나 말씀들로만 듣던 이야기를 마임을 보며 상상하고 그리고 CCM이 어우러져 뇌리에 쏙쏙 들어왔어요
눈으로 보여 지는 이야기들이지만 , 그 속에서 가슴을 울리는 CCM과 말씀들...
그 속에서 잠시나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제게 가장 뇌리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
" 모세 지팡이에 대한 이야기..."
하나님이 모세에게 지팡이를 버리라고 하자, 모세가 자신의 것이기에 한참을 놓지 못하던...
그 순간... 결국 그것이 뱀으로 변하고... 그 모습 속에서 작은 것 하나 조차 놓지 못하고
목숨 거는 제 자신과 어리석은 주위 청년지체들을 떠 올렸습니다.
뱀이 되어버린 지팡이를 다시 집으라 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자
다시금 능력의 지팡이가 되는 뱀...
짧은 공연이었지만 그 속에서 순간 저 모습이 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이 오지 못한 청년지체들을 떠올리니 아쉬움이 더했습니다.
성경 내용으로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던 그 순간 또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점에서 성경의 마임공연은 참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여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다가 잠시 잠깐 등장하는 익살스런 천사
친근하고 익살스러움에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주변 사람들에게 익살스런 천사들이 한명씩 따라 붙어 하나님의 길로 인도
하는 것 같은 상상도 하고 공연에 너무 푹 빠졌었나 봐요.
호세아 에 대한 이야기에서 변치 않는 사랑... 결국 잠깐의 방황을 하지만
두 연인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믿음과 사랑의 확인...
이 부분에서 정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어요
배우의 연기와 어우러지는 웅장하고 심금을 울리는 CCM 충분히 배우들의 감정과 사랑에 대해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감동과 무대의 배우와 관객인 제가 하나 되어 가는 시간 같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조금씩 감정이 무르익어 가는데...
잠깐의 휴식으로 등장하는 삐에로... 물론 재미도 있고 약간의 지루함을 날려주기엔 좋았지만, 앞에 느꼈던 감동들이 어느새 웃음으로 바뀌어 버려서 아쉬웠어요.
어느새 두 시간 남짓 되는 공연순서가 끝나고
공연 마지막에 들려주시는 " 기쁜 날의 축제"가 흐르는 동안 가슴속에 뭔가 하나를 얻어간다는 느낌들이 들었습니다.
“항상 우리들이 살아가는 하나님이 주시는 이 기회가 자칫 잘못 저희들만의
생각들로 깨어지고 넘어질 때가 많지만,
우리가 사는 일상 속에서 좀 더 우리가 하나 되고 하나님 안에서 같은 길을 걸어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그 길 끝에서 주님을 만났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마지막 그 찬양 속에서 이런 생각들이 계속 머리를 스쳤습니다.
참 은혜가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어느덧 세 번째를 맞는다는 CCM과 마임.
솔직히 좀 생소했지만 많은 은혜와 감동이 있었던 공연,
다음 공연도 그 다음까지도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
이러한 공연들을 통해 믿는 자 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과 그 능력 깨달을 수 있도록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어요.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구요. 어렵게만 보이던 성경 , 조금은 더 알 것 같네요. ^^
이렇게 서툰 공연후기를 마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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