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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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겨보는 것 같네요.
그동안 방송은 열심히 잘 듣고 있었는데 숨은 청취자로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한가지 나누고 조언을 듣고 싶은게 있어서.. 이리 글을 남겨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아버지가 목사님이세요.
당연히 목회하시는 교회에서 저도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요.
지금은 청년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형 한명이 아버지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하고 다닙니다.
심지어 제가 있는 자리에서도 아버지의 설교를 평가하고 목소리가 어떻다,
지루하다, 길다....등등.
물론 그동안 교회 다니면서 비슷한 일을 겪어보긴 했지만 이 형처럼 예의없이
심지어 제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지난 주에도 형 앞에서 폭발하기 직전에 다행히 꾹 참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의 얼굴을 볼때마다 너무 싫고 마주치기도 싫고...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아버지는 목회 하시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고
또 참아오시면서 지금까지 오셨을까..맘이 아프더라고요.
목사님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행동...기도밖에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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