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와우씨씨엠 방송을 들은지 3개월정도 되는 호주에서 유학중인 자매입니다.

이곳에 온지는 1년이 조금 넘었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교회를 만나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팟캐스트로 방송 듣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처음으로 글도 남겨보네요.

며칠전 있었던 일인데 저랑 같이 공부중인 친구(한국친구에요)랑 저녁에 밥을 먹으며 올림픽 이야기 하다가 몇몇 기독교 선수들의 기도 세레모니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이 친구는 교회 안다니고 있고요. 그 기도 세레모니는 뭔가 잘못된 느낌이라고...거부감이 든다고 하는데요...

저도 그 부분에 깊이 있게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뭐라 이야기 하기 그랬는데 기분은 좀 안좋더라고요.

그 친구 말이 전부터 박주영도 그랬고 몇몇 축구 선수들이 골을 넣거나 경기 끝나고 기도하는데...

그걸 그렇게 꼭 해야 신이 그걸 좋아하겠냐...그냥 마음으로 감사한다든지 경기가 끝나고 기도한다든지 하는거야 괜찮은데... 다른 종교인들도 많이 있는데 모두가 보는데 꼭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표현해야 하는거냐고...

그냥 보여주기 위한 모습 아니냐는 말도 하고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사실 뭐라 특별히 이야기 할게 없어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만 이야기 하고 끝냈는데요. 혹시 이런 이야기를 다시 나누게 될경우 뭐라 이야기 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니 이 기도 세레모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친구 말이 다 틀린말 같진 않은데...

오늘도 좋은 방송 감사드리고 꼭 챙겨서 들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