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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씨씨엠 기도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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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OL
댓글 12건 조회 8,126회 작성일 12-02-29 11:4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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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만남의 감동이 가시기 전에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약간 시간이 지체되었네요.
하지만 여전히 기도회의 감동은 여전합니다.
함께 귀한 지체들(안은정전도사, 최용기집사, 김오영실장, 이희석전도사)께도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함께 기도할 수 있고, 함께 울 수 있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것은 축복임을 다시 알게 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김진국 목사님
(김미현의 네잎클로버)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마음으로 약속도 잊으신 채 해주신 말씀들은 남은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음을 고백합니다.
그날 함께 했던 시간은 장장 식사시간을 포함해 대략 5:30-10:00시까지 긴 여정이었지만 이 곳을 통해 간략히 정리해 올립니다.
문체가 다소 건조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길 소망합니다.



1. 'Belong to -' / -에 속하다.


우리는 일상에서 00교회 다니는데, 너는 무슨교회 다니니?’, 우리교회 한번 다녀볼래?’라는 표현을 쉽게 사용합니다. 물론 자연스런 표현일 뿐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지만 작은 표현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런 행동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한번더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성도는 교회 다니면 안된다.' 였습니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교회를 다닌다.’에서 ‘-다닌다라는 동사의 용법을 살펴보면 학교를 다닌다.’, ‘직장을 다닌다.’ 등 선택도 가능하며 언제든 의지에 따라 그만둘 수 있는 성격의 장소를 ‘-다닌다.’ 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내가 의무적이며 자연적으로 속한 곳 예를 들면 집에 다닌다.’, ‘군대에 다닌다.’라는 표현은 어색한 것을 보게 됩니다. (건물이 아닌 관계의 개념)은 선택의 문제가 소속의 개념이 됩니다. 그래서 ‘-다닌다.’가 어색해 집니다.


예수님은 속한다.’ 라는 표현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스스로 나타내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과의 관계를 나타내실 때 아버지와 아들로 많이 표현하셨습니다. 이는 대단히 밀접한 관계인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소속된 사람임을 나타내 주시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belong to- 라는 표현은 구약에 171, 신약에 59(NIV기준) 사용되었습니다. 요한복음 8:47 말씀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속한다.’ 라는 단어의 속성상 나의 선택은 배제됩니다. 내가 하나님께 속함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우리를 깨끗케 하신 것입니다.


우린 여러 조직과 단체에 가입하기도 하며 나름대로 그 성격을 정의합니다. 세상엔 직장을 포함해 많은 커뮤니티들이 존재하며 나도 속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특별히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더 이상 다니는 곳이 아닌 소속되는 곳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이후엔 나는 00교회 소속입니다.’, ‘나는 00교회 성도입니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내가 이곳에 매우 밀접히 공급받고 있음을 일상가운데 나타낼 수 있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녀라 하는데 우리가 어리석게도 하나님을 주말에 한번쯤 만나러 찾아봐 주는 대상정도로 가벼이 정의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우리 와우청취자 여러분 저는 늘 방송에서도 우리 청취자 분들을 와우가족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찬양하는 우리는 모두 한 형제, 자매이며 가족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와우는 주님의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끊임없이 찬양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귀한 공간들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와우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청취자들은 모두 와우 소속이 되시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하며, 응원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 이후에도 “‘잃은한 마리 양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주의 종에게 결코 성공은 없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두 제목은 파격적이지만 깊은 통찰과 묵상을 던져주는 나눔이었습니다. 차후에 우리 청취자 여러분과도 귀한 나눔이 있길 바랍니다. 모두 주안에서 승리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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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영님의 댓글

김오영 작성일

 
목사님의 글을 읽으니 지난 기도회때의 나눔이 기억납니다.
집에 돌아온 이후에도 여운이 남는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글로 남겨주시니 너무 좋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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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이님의 댓글

차칸이 작성일

  역시~ belong to~가 대세였군요.. 그 belong to~로 인해 우리의 시간은 지루한 줄도 몰랐고..ㅎㅎ
우린 와우씨씨엠이라는 하나님의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기에 그러한 줄 믿습니다..^^
파격적인 논제가 늘 신선하고 숨쉬는 것 같은 나..^^* 존경하는 교수님과 토론하는 시간인 것처럼 감사한 시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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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어린양님의 댓글

주님의어린양 작성일

  역시...
belong to가 여운이 많이 남았죠?^^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던걸 다시 심각하게 고민도 했었고...
아...그때 그시간을 생각하니 다시 한번 가슴이 뜁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좋은 나눔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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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L님의 댓글

KOOL 작성일

  앗.. 역시 기도회에 참여 하신분들의 관심이 높군요.
다음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더 뜨거운 기도와 찬양 그리고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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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L님의 댓글

KOOL 작성일

  그런데.. 퀴즈!! 저 그림자 누구일까요?
저 장소는 어딘지 몇분은 아실텐데.. 사람이 궁금하지 않으신지요? ^^
힌트를 드리자면 이 사진은 와우 행사중에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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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이님의 댓글

차칸이 작성일

  ㅋㅋㅋ 맞추면 선물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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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니천사☆님의 댓글

지후니천사☆ 작성일

  하늘소망교회군요~~ ㅋㅋㅋㅋ
뒷모습 보아하니 댈 국장님 같은데~~
목사님~~ 맞나요?? ㅋㅋㅋ
맞으면 선물은 집 한채 사주세요~~ 이러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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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와우캠프때 찍은 사진인데.....
규 아님 ㅋㅋㅋ 배태훈형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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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L님의 댓글

KOOL 작성일

  정답은 김대일 국장님입니다. ^^
지훈형제님이 맞추셨군요.
선물이 집하채라.. 움.. 화이트하임(하얀집) 한개 사 드립니다. ^^
원하신다면 초코하임(갈색집)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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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어린양님의 댓글

주님의어린양 작성일

  아...
하늘소망교회인건 알고 있었는데...
저기 찍혀있는 인물이 국장님인것 같은데...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말할걸 그랬어~~~ 말할걸 그랬어~~~ㅠ_ㅠ
아숩네요!!!x100!!!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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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님의 댓글

David 작성일

  저 두상은 아무리봐도 국장님 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  다른 두상을 본적이 음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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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님의 댓글

mint 작성일

  그렇네.. 국장님 두상이네요..
하지만.. 하늘소망교회 십자가  더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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