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옥 광산서 또 폐광석 붕괴..55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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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옥 광산서 또 폐광석 붕괴..55명 사망·실종
연합뉴스 입력 2015.12.26. 12:12(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 옥 광산 인근에서 한 달 만에 또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5명이 숨지고 50명 가량이 실종됐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아침부터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5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목격자에 따르면 약 5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흐파칸트는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 떨어진 지역으로 세계 옥의 90%가 생산되는 최대 옥 산지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21일에도 옥을 채취하면서 배출된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15명이 숨졌다.
지난달 21일 미얀마 북부 카친주 옥 광산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임시가옥 등을 덮친 모습. 이 사고로 최소 115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당시 폐광석을 뒤져 남은 옥을 캐내려고 미얀마 곳곳에서 모인 사람들이 머물던 임시가옥이 폐광석 더미에 깔려 인명피해가 컸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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